[헤럴드생생뉴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수마트라 아체 주 반다아체 인근 해안에서 7천500여년 간 11차례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생성된 퇴적물이 그대로 보존된 석회동굴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2011년 우연히 발견된 이 동굴은 파도가 들어오는 반다아체 해안선보다 1m가량 높은 곳에 있어 강한 바람이나 쓰나미 등으로 인한 높은 파도가 칠 때만 모래 등 퇴적물이 내부로 들어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이 동굴 내부 퇴적층의 구조와 성분을 조사해 퇴적시기를 추정한 결과 이 지역에선 11차례의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동굴의 역사는 약 7천500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구에 참여한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지구연구소의 찰스 루빈 박사는 “동굴 지층에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지난 수천 년 동안 쓰나미가 불규칙하게 발생했다”며 “2004년 대규모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인 2800년 전 경에 한 차례의 쓰나미가 있었고 1393~1450년 사이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동굴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7천500년이나 된 동굴이라니 놀랍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11번이나 쓰나미가 왔었다니 겁나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자연만큼 귀중하고도 무서운 존재는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