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캐주얼패션전문기업 엠케이트렌드가 내년에 중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환(57)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NBA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성공한다면 실적이 크게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는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인 NBA 등 4개 브랜드가 주력 사업이다.
미국 프로농구(NBA)팀의 캐릭터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만든 NBA브랜드의 경우,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독점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NBA차이나와 제품 디자인 및 상품기획, 생산, 판매유통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중국과 홍콩·마카오에서 NBA 의류와 신발, 가방, 모자, 시계, 지갑 등을 생산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내년 5월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동북성, 사천성, 광동성 등 주요 지역에 NBA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20여개 매장으로 확대한 후 매년 매장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내 NBA 인기를 고려할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농구선수 야오밍이 2002년 NBA에 진출한 이후 미국 프로농구 팬만 3억명에 달해 NBA브랜드의 성공 확률이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NBA브랜드를 정착시킨 디자인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NBA차이나와 협업해 빠른 시간내 중국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엠케이트렌드의 자사 브랜드도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NBA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자리잡은 후 버커루와 앤듀 등 캐주얼브랜드를 동반진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중국 캐주얼패션산업은 아직 초기로 브랜드시장이 막 자리잡는 단계다.
김 대표는 “2015년 NBA브랜드로 남미 시장까지 공략하는 등 향후 5년 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