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중일간 갈등이 심화한 와중에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작년 12월) 이후 일본 외무상과 주일 중국대사가 처음으로 정식 회동했다.
연합뉴스는 일본 언론을 인용,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20일 오후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청융화(程永華) 중국대사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1차 집권기인 지난 2006년 아베 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중국 국가주석간에 합의한 양국의 ‘전략적호혜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화 노력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일간) 대화를 전향적으로생각해야한다는 점에 (의견이) 일치했다”며 “의미있는 의견교환이었으며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청 대사도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서로 매우 중요하다”며 “전략적호혜관계를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놓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하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데 따른 공중에서의 충돌방지 방안을 협의하고, 아직 열리지 않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