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조정을 사다리로?! 최근 게임업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적지 않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은 물론, 탄탄한 대기업들도 구구조정의 칼바람을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모 회사에서 부서별로 1명씩을 무조건 정리해고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답니다. 하지만, 생계가 어려워 자신은 죽어도 퇴사하지 못하겠다는 부서원들이 대부분이었다는데요. 결국 A부서에서 팀장이 직원들을 모아 놓고, 공평하게 사다리를 그려서 걸린 사람이 퇴사를 하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사다리 한판에 백수나 백조가 되느냐는 순간. 한 명의 팀원이 "제가 나갈게요"라고 자원을 하면서 상황이 마무리 됐다는데요. '경기 불황도 서러운데 사다리 타기로 구조조정을 피하고자 하는 업계 현실이 씁쓸하네요.'
#. B팀장의 '시건방' 입사조건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잘나가는 모 게임사가 최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이라고요. 급여도 높은 수준이라 소문을 듣는 사람마다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바로 회사의 팀장직을 맡고 있는 B씨 때문인데요. 미국과 일본에서 학교를 다닌 B씨는 외국어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개발을 제외한 직군의 신입사원에게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를 전제 조건으로 건답니다. 굳이 외국어가 필요하지 않은 부서도 반드시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춰야 입사할 수 있어 지원자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일텐데요. 더구나 정작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회사에 들어와도 해외 커뮤니케이션은 B팀장이 독점(?)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 사내 불만도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공정성을 위해서 외국에 살다 온 B팀장의 한국어 실력을 테스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살 찐게 죄인가요 올들어 매출에 대한 윗선의 압박으로 1년만에 15kg 넘게 살이 찐 C팀장은 지인의 권유로 게임업계 모임에 나가게 됐습니다. 그러던 C팀장, 우연히 주변에서 대화를 나누던 사람을 훑던 중 2년만에 본 아는 사람을 발견했는데요. 일단 테이블에 함께 있던 사람들로 인해 단 둘이 있을 기회에 아는 척을 하려던 찰나, 그 지인이 "그 양반 요새도 그러고 다니냐"며 자신의 뒷담화를 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됐답니다. 순간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C팀장은 조용히 그 자리를 뜬후 어렵게 문자를 보냈다는데요. 내용인즉 '요새 내 소문이 왜이렇게 도는 지 궁금했는데 자네가 큰 활약을 해준 모양이군, 앞으로 자네 소문도 기대하게나'라고 보냈다고요. 그후 C팀장은 온갖 모임에 나가 자신의 인지도(?)를 체크한답니다.
#. 대머리 문신의 최후?! 국산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사랑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그 사랑이 넘쳐, 집착으로 변한 외국 유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D게임을 즐겨하던 그 유저는 자신의 머리를 박박 깎은 후에 해당 게임의 이니셜대로 문신을 새기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데요. 그 즈음하여 여러가지 사정으로 D게임의 서비스가 종료되자 열이 받은 나머지, 외국인 유저는 서비스 회사에 소송을 걸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를 달래느라 해당 게임사에서 곤혹을 치렀다는데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D게임의 후속작을 개발 중이라는데요. 이에 그 유저를 향해 회사 관계자 왈, "D게임 후속작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2'를 추가해 새기면 되겠네"라고 했답니다. '머리까지 밀고 문신을 새긴 열정만큼 기다려줄지 기대되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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