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아열대 기후의 베트남에 폭설이 내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한국 시각) 베트남소리방송(VOV)은 북부 라오까이 성의 관광명소 사파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짬떤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해발 2200m의 쎄 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주변 지역과 상당수 도로에 5∼10㎝의 눈이 쌓였다. 인근 주민들은 눈 때문에 교통 혼잡을 빚으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의 주요 관광도시 라오까이와 하장 지역 산악지대에는 이상 기후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하지만 월동장비를 갖추지 못한 차량이 많아 리오까이와 라이쩌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10㎞ 구간을 비롯해 라오까이 일대의 교통이 5시간 가량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라이쩌우 교육당국에 따르면, 신호, 퐁토, 탐두옹 지역 등의 63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베트남 폭설에 누리꾼들은 “베트남 폭설, 이상기후 무섭다”, “베트남 폭설, 피해 크지 않길 바란다”, “베트남 폭설, 현지 주민들도 당황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지역에서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