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공직자들이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다.

내년 초 정기인사를 앞둔 공직사회는 사퇴자 규모에 따라 승진ㆍ전보 인사 규모도 정해져 출마예정자들의 동향에 촉각을 더 곤두세우고 있다.

윤상기 진주시 부시장은 오는 26일 퇴임식을 하고, 김성택 의령군 부군수는 오는 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각각 하동군수와 진주시장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허성곤 경남도 기획조정실장도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후임자가 결정되는대로 퇴임, 김해시장 선거에 도전할 예정이다.

출마를 염두에 둔 출판기념회도 잇따르고 있다.

윤 부시장은 38년간의 행정 경험과 철학을 담은 자서전 ‘내일은 기다리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14일 오전 고향 하동에서 연다.

김 부군수도 내년 초 설을 전후해 공직생활을 회고하는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허 실장은 오는 21일 김해에서‘휴먼시티, 김해를 꿈꾸다’란 제목의 책으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들 외에도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박완수 창원시장의 도지사 선거 출마를 전제로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김해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표밭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4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3월 5일까지 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