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교육부가 진로교육 프로그램 도입 학교를 크게 확대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도입 학교를 시ㆍ도교육청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씩 총 34개를 선정,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SCEP는 진로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내 진로체험, 진로검사ㆍ상담을 체계적으로 연계ㆍ운영하는 학교 단위의 진로교육 실천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부터 시ㆍ도교육청별로 중학교 1개교에서 SCEP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서는 내년 17개 시ㆍ도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교씩의 SCEP 시범연구학교(총34교)를 시, 도교육청 협조를 통해 지정ㆍ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올 운영 내용을 발전시켜, 1개 연구학교별로 인근의 20개 협력학교들과 협력망을 구성, 프로그램의 일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일 공동으로 ‘SCEP 시범적용 결과 및 확대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진미석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SCEP를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진 연구위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진로 디자인과 준비’ 성취도가 5점척도 기준으로 SCEP 적용 전 3.25점에서 적용 후 3.65점으로, ‘진로탐색’ 성취도는 3.42점에서 3.73점으로 각각 증가했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