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내년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세를 전망하며 “전세계 소비 증가에 힘입어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송년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증시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은 5조원으로 아시아 단일 국가로는 최대”라며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맥쿼리가 ING자산운용을 인수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 자산운용업계에 대해서도 해외업체들이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 대표는 올 한해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성과에 대해 “지난 여름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을 감지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분산투자를 적극적으로 알려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낮은 미국의 재정적자, 셰일가스가 그 근거였다. 리드 대표는 “2009년 미국 재정적자는 GDP대비 10%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3%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셰일가스 개발로 에너지 비용이 10%초중반대인 유럽과 일본의 절반인 6% 수준인 것도 미국의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드 대표는 내년 초 실용화될 온라인펀드판매회사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2013년은 펀드 판매에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다” 며 “인터넷 사용 수준이 높은 한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가 펀드를 직접 살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