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도시철도 전 역사 구간에 인천시 예산으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해 정부에서 빌리려던 사업비 조달을 하지 못해 시에서 출자를 받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중 스크린도어 미설치 역사 17개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사업비로 117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이미 150억원의 사업비를 내 주었다.

교통공사가 앞으로 남은 지하철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190억원이다.

시는 이 중 117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고,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나머지 73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교통공사는 이 비용을 공사채 발행으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오는 2014년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이전에 모든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를 목표로 정부에게 채권 발행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부실 공기업을 줄이겠다며 공사채 발행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gilbert@heraldm.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