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030선까지 밀려났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09포인트(0.69%) 내린 2030.78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58포인트(0.27%) 오른 2050.45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점차 낙폭을 키워 2030선을 간신히 지켰다.

지수가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 이르자 경계성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22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투신이 12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78억원, 55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4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과 섬유의복은 각각 0.22%, 0.71%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0.72%, 0.25%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위인 삼성전자는 1.81% 내린 146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99%), 기아차(-1.32%), 현대중공업(-2.03%) 등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47%), POSCO(1.83%), SK하이닉스(0.85%), 신한지주(1.0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37포인트(0.85%) 내린 512.6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3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GS홈쇼핑이 3.11%, CJ E&M이 3.07% 가량 올랐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가 들썩거렸다. 문재인 테마로 분류되는 바른손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노바, 서희건설도 강세를 보였다. 농우바이오도 경영권 매각 기대감에 5% 넘게 올랐다.이날 장시작 전 한국거래소는 농우바이오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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