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말말말… 최근 '게임중독법' 이슈로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유명 시사프로그램인 '썰전'에서 해당 내용을 주제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여 화제가 됐는데요. 대다수 패널들이 법안 자체가 잘못됐다고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나서면서 관련업계의 답답한 숨통을 트여줬습니다만, 전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의 경험담이 씁쓸함을 안겨줬는데요. 그가 잘 알고지내는 게임사 사장들 일부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몰입하도록 콘텐츠를 만든다는 의미로 '뽕을 넣는다(?)'는 표현을 썼다고요. 그간 '셧다운제'부터 '게임중독법'까지 정부의 제재로 인해 자율규제에 소홀했던 관련업계가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던만큼 얼굴이 붉어질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소수의 무개념 발언으로 인해 전체가 흔들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신중하게 처신해야하는 요즘이 아닐까 싶네요. #. 당신이 잠든 사이에 꿈에서 인품이 뛰어난 귀인이 나타나면 사업에 성공한다고 했나요?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던 A대표는 꿈에서 평소 존경하던 유명인사와 조우하는 꿈을 꾸었답니다. 꿈해몽 자료를 뒤져보니 그것은 '영락없는 사업 대박의 징조'였다고요. 사기도 높아지고, 좋은 예감에 들떠 있떤 A대표, TV를 보던 중 손에 쥐고 있던 컵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꿈 속에 나온 그 유명인사가 물의를 일으킨 뉴스였지요. 이것이 과연 대박징조인지, 아니면 불길한 징조인지 헷갈리기 시작한 A대표는 경찰보다 먼저 나서 그 뉴스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볼 정도였다네요. 결국 정보를 수집하다 포기한 A대표, 게임 출시는 눈 앞에 있다는데요 그 유명인사의 '인품'이 어떠한지는 흥행기록을 보면서 평가하겠다네요.

#. 이 산은 맞는데 최근 한 업체에서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설악산 대청봉 산행에 나섰다는데요. 대청봉 등반에 모두 성공했을 때, 인원 수에 따라서 금액을 정립해, 기부를 할 생각이었답니다. 모두 힘든 산행을 이어갔지만,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대청봉 등반에 성공을 했다는데요. 문제는 대청봉 위에서 기념 촬영을 해야 하는데, 너무나 추웠던 날씨에 아무도 단체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을 못했다는데요.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봤지만, 핸드폰으로 찍은 셀카정도뿐이 없어서 난감했답니다. 결국, 단체 사진을 다른 장소에서 찍고 대청봉 비석을 합성했다네요. 그래도 기부는 하셨으니, 모두 이해해주실꺼에요.

#. 마음을 움직인 문자 한 줄? 모 MMORPG 열혈 유저인 B씨는 한 때 잘나가던 유명 길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져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서버 통합으로 갑작스럽게 길드 마스터가 된 B씨. 갑자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입 길드원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 편, 게임을 접은 옛 멤버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고 합니다. 동료들의 마음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묘안을 찾던 B씨. 고심 끝에 그가 보낸 단 한 줄의 문자는 '게임은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였다고 합니다. 이유야 어쨌든 덕분에 적지 않은 멤버들이 되돌아 왔다고 하니, 이 문자를 길드 슬로건으로 삼아야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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