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선덜랜드를 탈출한 지동원(23)의 최종 행선지가 아우크스부르크가 아니라 도르트문트라는 독일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소속팀인 선덜랜드 또한 “한국의 공격수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소속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키커’를 비롯해 독일 유력 일간지 ‘빌트’는 “지동원이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일정을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맞지만,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라고 했다.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을 영입한 뒤 아우크스부르크에 단기 임대 이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르트문트가 2014-15시즌 구상에 지동원을 넣었다”며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것으로 봤다. 또 “지동원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도르트문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까지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이다.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쌓은 후 도르트문트로 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단기 임대된 뒤 1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