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를 참수하면서 자위대의 해외 파병 등 일본의 우경화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번 IS 참수 사태를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민 구출을 위한 해외 자위대 파견을 허가하는 안을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안보 문제에 있어 강경론을 펼쳐왔던 아베 총리는 IS가 두 번째 인질이었던 고토의 참수 사실을 알린 이후 의회 연설을 통해 공격을 받고 있는 해외 동맹국을 돕기 위한 군사적 행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올해 안에 개정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IS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이라크나 시리아에 거주하는 일본인에 대해 테러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며 경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경찰인력과 함께 자위대 파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의 죄를 속죄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며 “일본이 테러에 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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