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고깃값 논란’에 휩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유육식연맹’(이하 자육연)을 상대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육연이 유감을 표했다.

자육연은 14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reeCarnismUnion)을 통해 “(자육연의) 창립 취지가 외부 요인에 의해 점차 왜곡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며 “어떻게든 본 연맹에 정치적인 굴레를 씌우고 본인의 허명을 드높이기 위해 변희재가 ‘1억 소송’ 이라는 지나가는 개조차 웃기지 못할 저질 개그를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기가 막힌 사실은 본 고소의 시점”이라며 “ 자유육식연맹의 성명문이 한참 인터넷을 점령하고 있던 시점에는 마치 본 연맹이 없는 것처럼 굴다가 고기창고와의 사건이 슬슬 사그러들자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기위해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육연은 “이런 이슈를 통해 (연맹) 본래의 가치를 잃고 힘에 휘둘려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다”며 “본 연맹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단체라던가 반(反) 변희재와 같은 저열한 가치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pyein2), 자유육식연맹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reeCarnismUnion)]
[사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pyein2), 자유육식연맹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reeCarnismUnion)]

끝으로 “본 자유육식연맹 이사진 일동은 본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여러분에게 다시 웃음 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고기 많이 먹으면서 힘내겠다”고 재치 넘치는 글로 마무리했다.

한편 변 대표(@pyein2)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이번 창고사건(고깃집 ‘낭만창고’에서 고깃값 300만원을 미지급해 논란이 된 사건)에 숟가락 댄 자유육식연맹 신원 확보, 1억원대 법적 소송, 창고와 별개로 법적 조치한다”면서 “전 이 사건 절대 그냥 안 넘어 갑니다”라고 밝혔다.

또 변 대표는 고깃값 미지급 논란과 관련, 일부 포털과 언론사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할 뜻이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 성향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과 함께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식비 1300만 원 가운데 300만 원을 서비스 불량을 이유로 미지급해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육식연맹’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내고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며 “자유육식연맹의 가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고소 소식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변호사님 수임료 후불 약속했다간 ‘서비스가 엉망’이라며 깎입니다”(@mad*****) “고기 먹고 돈 챙기겠다는 건가요?”(@950***) “변희재씨 고소한 19 시즌 2 노리나? 뭐만 했다 하면 고소네”(@cine*****) “밥 값 안 낸 사람이 큰소리 치고 소송하는 경우는 처음 보네”(@jhoh*****)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