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함소원(48)이 중국인 남편 진화(30)와 이혼 발표 뒤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자' '일 안 함'"이라면서 "나는 이 지구에 잠시 (딸) 혜정이와 여행 와있다. 돈 벌 생각 하지 말자. 쓸 만큼은 있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일을 줄이자.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일도 중단한다.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라며 "50 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려고요. 놀려고요. 이제는 행복해져요. 다 같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진화와 함께 등장해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헤어져야 하는데 저희가 차마 (딸) 혜정이가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말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8년 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를 극복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TV조선(TV CHOSUN)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결혼 기간 동안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