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김가연이 ‘더 지니어스2’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힌 글에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했다.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찍은 사진과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파악 못하는 듯해 결과물 보여드립니다. 알고도 실수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단호한 글을 남겼다.

올라온 사진은 지난해 11월 김가연이 ‘모욕죄’로 악플러를 고소한 통지서로, 이번 역시 문제를 간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앞서 김가연은 디시인사이드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케이블 채널 tvN의 게임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 시즌2’에는 김가연의 연인 임요환이 출연 중이다. 이에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남긴다”면서 “매 회마다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서로 연합을 만들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 배신도 하고 또 반전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출연자들이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심리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다양한 게임을 선정해 탈락자를 가려 최후의 1인을 정하는 신선한 구성과 전개로 시즌1 당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2로 접어들며 일부 출연자들이 승리를 위해 편을 갈라 상대방을 속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불편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노홍철 은지원 조유영 등 일부 연예인이 ‘방송인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게임 참여 수단이 되는 물건을 훔쳐 다른 출연자(이두희)를 경기에서 배제시켜 탈락되자 논란은 커졌다.

김가연의 글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겼지만, 악성댓글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특히 김가연의 가족을 거론하거나 인격 모독적 글을 남기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김가연은 이에 악의적 댓글을 단 21명의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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