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20주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국경을 초월한 경쟁법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코트 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강서구 코트 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4/05/28/20240528050576_0.jpg)
조 부위원장은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경쟁위원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OECD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를 주축으로 아태 지역의 경쟁당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 윌리엄 코바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등 8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는 정부와 OECD 간 업무협약에 따라 2004년 4월 설립됐다. 지난 20년간 120회의 국제경쟁워크숍·세미나를 개최하고 약 40개국 4000여명의 공무원, 경쟁법 담당 판사 등을 대상으로 OECD와 회원국들의 모범 제도 및 법 집행 사례를 교육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와 협력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경쟁법·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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