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샤넬·디올·반클리프 아펠도 가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다미아니가 오는 7월부터 가격을 올린다.
다미아니는 7월 1일부터 평균 10% 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정 컬렉션의 경우 인상률은 더 높을 수 있다.
다미아니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미아니는 지난해 7월에도 가격을 5~12% 인상했다.
명품 주얼리의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반클리프 아펠 역시 이달 31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평균 5~6% 올린다. 반클리프 아펠은 지난해 5월에도 가격을 10% 올렸다.
샤넬은 올해 초 시계 및 주얼리 가격을 4~5% 인상했다. 이어 크리스챤 디올 또한 같은 달 10% 안팎으로 주얼리 가격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