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지역 유명 음식이 다른 문화 자원들과 연계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다. 전주 비빔밥, 포항 과메기 등 유명 지역 향토 음식들은 물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토속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도록 상품화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육성을 위해 ‘음식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이달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토음식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향토음식에 대한 경쟁력 기반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과 표준 향토음식 모델 개발 등의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맛집 발굴 지원을 비롯해 해당 지역에 먹거리촌 및 관련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돌리겠다는 의도다. 가령 전통가옥ㆍ사찰과 음식을 연계한 음식 체험프로그램, 전통음식 명인 및 생산현장 연계 체험 음식관광 상품 발굴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맛은 있지만 다소 불편하고 위생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 음식점의 위생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뉴판 표기법 등 식당문화도 개선을 유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음식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국제행사ㆍ문화 교류를 활용한 음식 이벤트 공동 참가나 한류 관련 이벤트, 해외 문화기관을 활용한 한식문화 홍보 계획도 범부처적으로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는 “먹거리가 해당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볼거리를 주는 문화재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지역에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이 늘어나면 내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