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새해부터 담뱃값을 평균 21%나 인상한 뉴질랜드에서도 금연열풍이 불고 있다. 이로써 가장 싼 담배는 한 갑에 18.20뉴질랜드달러(NZD)로 1만5000원이 넘는 액수. 1개피당 750원으로 한국의 담배가격보다 3.5배 이상 비싸다.
1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금연 지원단체 ‘큇라인’은 “새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담뱃값 인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1월1일부터 11일까지 금연을 하겠다고 ‘큇라인’에 등록한 사람은 2352명으로 지난해보다 4%가 늘었다. ‘큇라인’은 “새해 결의가 매년 1월에는 금연 등록을 하는 사람들이 다른 달의 2배 정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담뱃세를 인상한다. 큇라인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흡연자 수는 2006년에 비해 2013년 16%나 감소해 담뱃값 인상이 금연 결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