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산 전 지역에 걸쳐 16개 동, 332명의 현직 통장집을 대상으로 ‘안내표찰 부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내표찰은 통장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통장을 통해 각종 민원을 해결함은 물론 구정에 좀 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했다.
구는 이번 안내표찰을 통해 특히 경제적ㆍ정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위기 가정 발굴은 물론 신규 전입자들이 동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1일, 용산구 최초 외국인(필리핀) 출신 통장으로 임명된 김연주(본명-리타 니마리아, 43세, 여)씨는 후암동 22통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뒤 귀화해 이제는 어엿한 한국인이자 후암동의 일꾼으로 살고 있는 그녀는 “불과 5개월 남짓 활동한 초보 통장이지만 이번 안내 표찰 부착으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332명 통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 출신이거나 거주 기간이 오래된 터줏대감들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이웃과 친숙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거창한 말일 수 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에 있어 용산구라는 기초자치단체의 동반자인 통장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이번 안내 표찰을 통해 관과 민의 징검다리로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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