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이, 국민의힘 공세 전환

“국민의힘, 부적격 후보 너무 많아”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 발표 행사에서 김민석 상황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 발표 행사에서 김민석 상황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후보직을 내려놓은 조수진 변호사와 관련해 후보 검증 과정이 부실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은 2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갖고 “사전 검증 절차 과정에서 변호 이력을 검증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국민의힘에 부적격 후보자들이 너무 많다”며 “공정하고 자성의 눈으로 자기 후보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수진 후보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당에 누를 안 끼치기 위해 결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화살을 국민의힘으로 돌렸다. 그는 “후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되는 시점에서 국민의힘에 부적격 후보자들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악질 사건 변호한 구자룡, 김상욱, 조수연, 투기 의혹이 있는 장진영, 박덕흠, 해병대원 사건 국기문란과 관련된 신범철, 임종득, 김건희 여사의 집사 역할로 방어의 역할을 한 원희룡, 김선교”라며 “국민의힘은 남의 눈에 티를 제기하는 그 10배의 공정한, 자성의 눈으로 자기 후보들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각종 유세 과정을 통해 필요하다면 문제 있는 후보들에 대한 적절하고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문제를 제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발했다.

박 부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은 대사로 부임할 수 없다. 빨리 해임하고 아니면 본인이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정조사나 특검이 더욱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