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에어인천 등 4곳
예비입찰 인수의향서(LOI) 제출한 업체들 포함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들 4개 업체에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회사들이다.
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에 대해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매수기업을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위한 선결 과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고,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이 매각된 후 EU의 승인을 한 차례 더 거쳐야 하는 셈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 숏리스트 통보가 이뤄진 것은 맞으나, 세부 내용은 확인 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607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대다수가 3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이라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아시아나항공은 5일 공시를 통해 B747-400F 화물기 4대를 추가 도입하고, 노후 화물기 3대는 송출(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747-400F 화물기 2대는 724억9000여 만원에 구매하고, 같은 기종의 다른 2대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의 임차계약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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