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세계 9위 수준 유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지난해 12월과 차이가 없었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000만달러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달러 강세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 2월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0.6%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보유액은 지난 1월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작년 12월 말(4201억5000만달러)보다 4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2월에도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5억2000만달러(88.9%), 예치금 218억1000만달러(5.2%),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150억7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45억4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다만,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는 4158억달러로 세계 9위를 유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3조2193억달러로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조2918억달러), 스위스(8572억달러), 인도(6200억달러), 러시아(5854억달러), 대만(569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89억달러), 홍콩(4231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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