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대통령 신년구상에 맞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 6일 대통령 신년구상 및 기자회견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과 중앙부처와 연계한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후속조치 계획 보고회를 갖고 발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대통령 신년구상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함께 도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와 국정과제와의 연계로 중앙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이 보고됐다.

도는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25개 과제로 ‘공공기관 정상화, 규제 총량제,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치, 탈북민 정착지원, 문화융성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어 ‘농식품 수출 기업육성, 친환경 에너지타운 유치, 5대(입시ㆍ취업ㆍ주거ㆍ보육ㆍ노후) 불안해소 대책, 농공단지 지원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철도의 유라시아 철도연결,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 등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신년구상에서 발표된 ‘비정상의 정상화’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핵심 축으로 부각됨에 따라 비정상의 정상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방적 실천의지를 확산한다는 복안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는 달력의 마지막 한 장까지 빼곡히 채운 일정으로 도민만을 바라보며 바쁘게 달렸고, 국비 10조원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볼 수 있었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 이에 보답하는 공무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의 성공적인 기운을 그대로 이어 올해는 시작부터 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겨 더 큰 성과로 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새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실국장 및 과장급의 인사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년초부터 주말도 반납하고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시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TV 시청을 하고 관련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느라 밤늦게까지 도청에 불이 꺼지지 않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