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전체 활용한 플라잉게임 추구 '독특' … 웹게임 서비스 노하우 발판 인기몰이 자신

웹게임 '신선도'로 게임유저들에게 익숙한 엔터메이트가 새해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신작 '플라잉 텐버드(이하 텐버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텐버드'는 기존의 '쿠키런'이나 '윈드러너' 등 러닝게임의 룰을 벗어나 하늘을 날으는, 이른바 '플라잉 게임' 장르를 지향하고 있다. 상용화된 러닝게임들이 속도전 위주라면 '텐버드'는 섬세한 조작을 통해 화면 전체의 장애물들을 피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러닝게임의 지친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엔터메이트의 전략이다. '텐버드' 출시를 총괄하고 있는 엔터메이트 노승필 이사는 "'텐버드'는 러닝게임의 역발상을 시도한 작품"이라면서 "캐릭터 조작 및 육성, 퀘스트 등 동종 장르에서 다소 소외된 콘텐츠를 살려 '느림의미학'을 강조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론칭 예정인 '텐버드'는 엔터메이트가 직접 개발한 첫번째 모바일게임이다. 회사 측은 기존에 '신선도', '아이러브삼국지' 등 다양한 웹게임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것은 물론, 이들 게임의 모바일 버전까지 관련 시장에 출시해 서비스 내공을 인정받았다.

SNG 원조 '신의하루'부터 모바일 트렌드 익혀 "최근 3년간 퍼블리싱 게임에 집중한 까닭에 자체 개발작을 선보인다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엔터메이트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어서 매우 공을 들였어요." 노승필 이사는 지난 2011년 엔터메이트가 선보인 소셜네트워크게임 '신의하루'를 출시해 본 경험이 있다. 당시 이 게임은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구현이 가능해 국내 SNS시장 초반 열풍을 타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웹게임 '신선도'의 대박 흥행으로 인해 모바일 사업이 처음이라는 오해를 얻기도 히지만 노 이사는 웹게임의 성공은 모바일 플랫폼을 먼저 대응해 본 경험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모든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의 공통분모는 '재미'와 '서비스 만족도'입니다 적은 유저라도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사의 노력이 필요해요. '텐버드'는 웹게임 서비스의 노하우를 자신한다는 전제하에 우리 개발력을 선보이는 것이라서 독특한 개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텐버드'는 러닝게임이지만, 러닝게임스럽지 않은 특징을 품고 있다. 귀여운 어미새가 화면 전체를 원터치 방식으로 날아다니는 한편, 날아가는 새 뒤로 경험치나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아기새가 따라붙는다. 아기새는 캐릭터의 생명을 상징하고, 종류마다 고유의 기능을 가지면서 어미새의 비행을 돕는 방식이다.

'재미+서비스 만족도' 인정받을 것 "'텐버드'는 일반 러닝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동기를 부여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어요.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아기새들이 있기 때문에 장애물을 피하는 등 콘트롤의 묘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노 이사는 '텐버드'가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수집요소가 적지 않다고 자랑했다. 50여 종의 새를 선택해 이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수백여가지에 이르는 코스튬 아이템을 준비해놨다는 설명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새들의 이미지 덕분에 여성은 물론, 어린 유저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이다.

"'새'는 우리한테 친숙한 동물이잖아요. 캐주얼 모바일게임은 대중적으로 접점을 찾는 것이 우선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출시 이후 이벤트나 프로모션 역시 이용자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서비스로 다가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노 이사는 우선 인기웹툰 나유진 작가의 '일상 날개짓'이라는 작품과 연계해 게임 내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개그맨 정승환이 모델로 참여한 엽기 이모티콘 서비스 등 흥미진진한 프로모션들이 준비돼 있다는 귀띔이다. "'텐버드'를 시작으로 엔터메이트표 모바일게임이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엔터메이트의 비상(飛上)을 지켜봐주세요."

* 엔터메이트 노승필 이사 프로필 + (재)한국건설품질관리연구원 : 전산팀 + 인터코리아 : 게임 (리뉴얼) 마케팅 + INTERUTION : 중국 내 ISP서비스 진행 + 엔터메이트 : 캐주얼축구게임 (킥스온라인) 제휴 및 마케팅 담당

■ '플라잉 텐버드'는 어떤게임

'플라잉 텐버드'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50여종의 어미새를 콘트롤해 잃어버린 아기새를 구출하는 모험을 소재로 제작됐으며, 화면 하단만을 활용해 달리는 기존의 런 게임과는 달리 화면 전체를 활용해 보다 자유도가 높고 정밀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플라잉 게임이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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