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북항재개발 사업계획 발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부산을 상업·금융 등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북항재개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북항 1단계 사업 [해양수산부]
북항 1단계 사업 [해양수산부]

북항재개발 사업은 노후화된 항만지역을 인근 도시 기능과 연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바꾸고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1·2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사업은 재래부두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08~2027년 진행된다. 2단계 사업은 원도심 등을 국제비즈니스와 상업·금융 중심지로 만드는 작업으로 2020~2030년 추진된다.

북항 2단계 사업 [해양수산부]
북항 2단계 사업 [해양수산부]

해수부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을 통해 현재 기반 시설의 90% 이상을 완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북항 내 친수공원을 전면 개방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마리나(아쿠아시설)를 개장했다. 향후 오페라하우스 건립, 트램 건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은 자성대 부두와 인근 원도심,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계획에 따라 올해 자성대 컨테이너터미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인 양곡부두 재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레일, 부산도시공사 등의 기관이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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