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25g의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어

유선형 히터 기술 탑재하고 RFID 센서

파이프 모양의 ‘r’ 디자인 드라이기…다이슨, 헤어스타일리스트 전문가 제품 출시
다이슨이 헤어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새로운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r™ hair dryer)’를 공개했다. [다이슨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다이슨이 헤어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새로운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r™ hair dryer)’를 13일 공개했다.

전문가용으로 탄생한 이번 제품의 무게는 325g으로, 기존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대비 30% 더 작고, 20% 더 가볍다. 특히 ‘r’ 곡선 모양을 갖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스타일리스트들이 쉽게 기기를 제어하고, 편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7년부터 약 700명의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 폼팩터를 완전히 재설계했다.

최적의 성능을 위해 다이슨은 최초로 헤어 드라이어에 유선형 히터를 적용했다. 공기 흐름에 열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속도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독특한 곡선 형태로 인해 히터를 통과하는 고압의 공기 온도가 지나치게 높이 올라가는 지점이 발생하지 않아 균일한 공기 흐름을 생성한다.높은 온도가 필요한 스타일링이나 모발을 빠르게 건조해야 할 때에도 열에 의한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링 툴에는 지능형 무선 주파수 인식 센서가 적용됐다. 센서는 헤어 드라이어 기기 본체와 통신해 제품의 모터와 히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최적의 공기 흐름과 온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툴은 사용자의 모발 유형과 스타일에 맞게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지정한 설정을 기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매번 스타일링 시 기기 설정을 새롭게 조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가을 및 겨울 시즌을 맞아 뉴욕, 런던, 밀라노 및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패션 위크에서 전문가들은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를 통해 패션쇼를 위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