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강원 지역 공공미술 프로젝트 ‘DNA코리아’ 시즌3의 작업과정이 MBC를 통해 방영되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5월 원주시를 시작으로 평창군, 속초시를 거쳐 횡성군을 마지막으로 진행된 ‘DNA코리아’ 시즌3이 12월 19일, 25일, 31일까지 MBC를 통해 지역별로 방영, 1년여의 여정을 마쳤다.
12월 19일 방송된 속초시 편에서는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조양동 새마을마을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다. 실향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이 지역에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이 산뜻한 색감을 입고 아름답게 변신했으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평창군 편은 2018년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거쳐 가야하는 장평 IC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되면서 멀리서도 눈에 띄고 야간에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LED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대미를 장식한 31일의원주시 편에선 화재 참사를 겪은 뒤 수년째 방치됐던 중앙시장 곳곳에 쉼터와 자연 친화적 분위기의 경관조성과 캐릭터들의 향연속에 포토존으로의 역할도 가능한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횡성군은 방송을 배제하고 미술적인 내용에 충실하자는 일환으로 강원도 최초의 성당으로 유명한 풍수원 성당 인근마을에 벽화를 비롯해 LED 작업, 조형물 및 설치 작품 작업 등 타 지역에 비해 미술적 가치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DNA 코리아’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곳곳에 공공미술을 선보이고 있는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벽화가 요즘 흔한 트랜드가 되버렸지만 벽화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데 반해 획일적인 작업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에게 선입견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시도로 눈에 띌 수 있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극대화 될 때까지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