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카이스트 홀딩스, 인공광합성연구소 연구소기업 설립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공광합성’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1일 카이스트홀딩스가 출자한 제1호 연구소기업 ㈜인공광합성연구소의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공광합성연구소는 카이스트(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광합성 관련 특허기술과 하나은행의 ESG 자본을 결합하여 설립된 자본금 45억원의 초대형 합작투자형 연구소기업이다. 인공광합성 기술을 활용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인류 난제인 기후위기 해결이라는 목표를 담아 설립했다.
지난해 2월, KAIST는 하나금융그룹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하나은행에서 인공광합성 사업화를 위해 총 100억의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화 대상기술인 ‘인공광합성’ 기술은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모방하는 기술이다. 태양에너지를 원천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여러 유용한 물질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소는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게임 체인저 기술 개발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전환하는 분야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CCUS)해 수소 등의 유용물질로 변환하는 분야의 관련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광합성연구소의 설립을 위해 특구재단과 카이스트홀딩스는 기술 실용화를 위한 시장 및 사업화 분석 기반의 기업 초기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추후 실증을 위한 파트너링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공광합성 분야의 기초/요소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문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인공광합성연구소 설립은 특구의 우수한 공공기술을 활용하여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사업화를 연계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실증사업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