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90억달러(신고기준)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기준 190억달러, 도착기준 115억2000만달러로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고 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145억5000만달러)에 비해 30.6% 증가한 것이다.

해외진출 장려정책과 한ㆍ중 경협증진 및 FTA 타결 기대효과 등이 대(對)한국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이 65억달러(35.4% 증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6억1000만달러, 일본 24억9000만달러, 싱가포르 16억7000만달러, 중국 11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유럽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여력이 좋지 않았으나 부품소재, 석유화학 분야의 인수합병(M&A) 투자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이끌었다. 특히 관광ㆍ레저 등 일자리 창출형 서비스와 글로벌 선도기업 제조업 투자에 집중됐다.

2015년도 외국인직접투자 목표는 200억달러(신고기준)로 잡았다. 정부는 세계경기회복 전망 및 자유무역협정(FTA)허브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FTA 타결을 통해 확보된 해 해외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활용해 중국은 물론 미국과 EU, 일본 등 주요 투자국 기업의 중국 또는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 집중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내경제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별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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