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내주 ‘불출마 권고 송부’ 예고에 “협상 끝 일정 확정된듯”
“인요한 성과 낸 시나리오…연대 의과대 돌아갈 일 없을 것”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일주일의 시한을 두고 당 지도부에 ‘희생 권고’에 대한 응답을 요구한 당 혁신위원회의 최후 통첩과 관련해 “김기현 대표가 일주일 내로 사퇴하기로 했나 보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정당의 혁신위 역사를 잘 짚어보면 지금쯤 이미 혁신위가 드러누웠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혁신위는 지도부와 중진·친윤 핵심 의원들에 제안한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권고를 일주일 뒤인 이달 말 정식 안건으로 의결해 최고위원회의에 송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와서 ‘이제 드러누울 수도 있다’라고 이제 하는 거는 아마 지금 지리한 협상 끝에 아마 일정이 확정됐나 보다”라며 “일주일 안에 답을 달라고 했으면 일주일 안에 사퇴하기로 했다(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원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일주일 내로 다 사퇴시킨다’는 시나리오가 공유가 안 되다 보니까 외부 위원들 같은 경우에는 ‘이거 우리가 왜 이러고 있는 거지’(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라며 “제가 봤을 때 이 사태로 긴장감은 조금 더 높아지겠지만 일주일 얘기했으니까 일주일 내로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인요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작은 성과라도 만들어내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누군가가 기획해서 일주일 내로 작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든 것이고, 이걸 바탕으로 또 뭔가를 하려고 하실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요한 위원장이 정치를 버리고 다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국인 진료센터장으로 가실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선대위원장설을 꺼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은 아무리 비상한 사람이라도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들어가면 위험하다”며 “유세하고, 회의 주재하는 정도의 선대위원장 정도는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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