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신청사 건립계획 시작 당시 보다 크게 늘어나… 건축 원자재 폭등 때문

민선 7기 시정부에서 이어갔으면 추가 비용 없고 현재 좋은 환경속에서 근무할 수 있어

인천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인천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신청사 건립비용이 7년 전 당시 예상액 보다 1100억원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023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광역시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은 인천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 “현재의 시청사가 1985년에 준공된 이후 38년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노후되고 열악하고 부족한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바로 인근 오피스텔을 비싸게 주고 매입하는 등 시청사 사무실 공간 확보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데 민선 6기 시정부 시작때 당시 예상액 보다 1100억원의 건립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가 시장이었던 민선 6기 시정부때인 2017년에 인천시청 운동장에 신청사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했었다”며 “그러나 박남춘 인천시장 때인 민선 7기 시정부에서 신청사 건립사업을 무효화 시켜 다시 제가 시장이 되면서 7년이 지난 현재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7년이 지난 현재 건설 원자재 폭등으로 건립 비용이 당시 예산 보다 약 1100억원이 더 들어가는 상황이 됐다고 유 시장은 설명했다.

만약, 민선 6기 때 신청사 건립사업을 민선 7기에서 이어갔다면 건립비용도 더 늘어나지 않고 공무원들은 현재 좋은 사무실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신청사 건립을 위해 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월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감독 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PQ) 제출안내 공고’를 냈다.

예정용역비는 89억9157만9000원(부가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이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3개월이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