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납품 예정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11일 태인동 명당산단에서 애경특수도료㈜ 광양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장,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애경홀딩스 백차현 대표,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 등 애경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경기 시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경특수도료는 애경그룹의 일반용 도료, 절연코팅제 및 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생산력 증대와 신규 투자를 위해 지난해 9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절연코팅제는 전기강판용 코일에 코팅을 하는 특수 코팅용액으로 전기강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사용되며, 광양공장에서는 절연코팅제를 제조해 광양제철소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이어 지난해 4월 광양제철소에도 1조 원을 투자해 전기강판 공장을 착공해 내년 말 완공 목표다.
전기강판은 자동차 외판에 사용하면서 고강도와 낮은 중량을 추구하는 기존 강판과 다른 기능성 제품으로 전기적 특성을 가진 강판을 말하며, 전기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기강판은 전자기적 특성에 따라 방향성 전기강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구분되는데,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일반 철강재 대비 에너지 손실이 50% 이상 적어 구동 모터의 에너지 손실이 주행거리와 직결되는 전기차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정인화 시장은 “공장 준공을 통해 포스코에서도 전기자동차 전기강판 생산에 박차를 가해 나아가 이차전지와 함께 전기 자동차 핵심소재 산업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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