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야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지난 7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대강당에 들어섰다.

신년을 맞아 이 곳의 보직자 및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김 감독을 특강 연사로 초청한 것이다.

대중을 상대로 한 강단 경험이 풍부한 김 감독은 이번 특강에서도 특유의 툭툭 던지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 솜씨로 참석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휘어잡았다. 보직자와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데 김 감독의 쓴소리가 촉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감독은 “직원의 0.1%의 가능성을 100%현실화시키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직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정하고 가혹하다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리더는 반드시 결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어떤 순간도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실패를 하면 책임전가를 경계하고 진정으로 부끄러워하라”고 조언했다.

평소 선수들에게 엄청난 훈련량을 지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강의에서도 “기적은 남들보다 서너 배 이상 비상식적인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며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이루지 못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야신의 노력론’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앞서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전년대비 10% 상향 조정해 야심찬 첫 출발을 다짐했다. 오는 2015년까지 동남권 최고의 암센터, 의료용 가속기 연구의 중심이 되자는 목표로 보직자 및 전 직원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곳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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