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설치 중이던 '슈퍼팝'(SUPERPOP) 콘서트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다수 작업자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무너진 철제 구조물. [연합]
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설치 중이던 '슈퍼팝'(SUPERPOP) 콘서트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다수 작업자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무너진 철제 구조물.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20일 오후 4시26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7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대 설치 근로자로, 부상자 9명 중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전신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다른 중상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의식은 깨어 있는 채로 이송됐다.

신원이 확인된 경상자 4명 역시 모두 20~30대 한국인 남성이다.

사고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무대 구조물 아래에 깔려 있던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슈퍼팝’ 콘서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뉴진스와 박재범, 빈지노, CL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하남시는 이 행사와 관련해 순간 최대 1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