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인터뷰

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소비재전 참가

“우리 기업 도움으로 소비재전 성황”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코엑스 제공]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코엑스 제공]

[헤럴드경제(자카르타)=김성우 기자] “신세계, CJ E&M 등 우리 대기업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박람회 참여 중소기업에 부스비를 제공하거나, K팝 행사에서 제품 홍보의 기회를 주기도 하죠.”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이하 소비재전)’에 참석한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활동에 도움을 준 우리 대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한 공급망이나, 유통망 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협력재단이 다양한 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확실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조금만 덜어주고, 지원해 준다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각자 다른 제도, 현지 통관, 유통망 등은 일선 기업이 담당하기엔 벅찬 경우가 많은데 대기업의 도움을 통해 문제를 많이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카르타 소비재전에서도 우리 대기업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대표적으로 신세계가 인도네시아 현지사업 진출을 꾀하면서 협력단계에 있는 패션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비를 지원했다”며 “다른 대기업들은 B2B(기업대기업) 고객을 위한 박람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바이어도 많이 연결을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잠재성이 높은 국가다. 앞으로도 할랄인증과 통관물류·현지 유통망 등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환(오른쪽 일곱번째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이동기 코엑스사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및 주요 내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카르타=사진공동취재단]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환(오른쪽 일곱번째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이동기 코엑스사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및 주요 내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카르타=사진공동취재단]

협력재단은 정부·대기업 등이 함께 마련한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단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분야에 약 2조8000억원, 농어업분야 활성화에 약 2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서, 영세사업자와 농어민들의 사업 활성화에 이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수출 분야에 있어서는 해외 박람회에 부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소비재전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전년 대비 29%가 증가한 총 231개 국내 기업, 38% 늘어난 총 378개사의 유통기업과 바이어가 참석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담 횟수도 지난해 대비 27% 확대된 1664건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무총장은 “현지 기업과 제3국 기업까지 박람회에 유치하면서 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최근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본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찾은 참가자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자카르타=사진공동취재단]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찾은 참가자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자카르타=사진공동취재단]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