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9월 나트륨을 줄인 급식을 제공하는 ‘삼삼급식소’를 시범운영한 결과 한 끼 나트륨 제공량이 약 36%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삼급식소는 주 5회 이상 점심 식사로 제공하는 급식의 나트륨 함량을 1300㎎으로 제공하는 급식소로, 식약처가 22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나트륨 제공량이 1542㎎에서 982㎎까지 감소했다. 식약처는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줄인 21개 급식소를 이날 ‘삼삼급식소’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삼삼급식소는 염도가 높은 국과 저염김치를 제공하고, 일반 국그릇(200㎖) 대신 작은 국그릇(120㎖)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메뉴를 개선했다. 그 결과, 국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72㎎에서 300㎎으로, 김치의 경우 560㎎에서 280㎎으로 줄어들었다.

식약처는 내년 ‘삼삼급식소’를 중앙ㆍ지방 행정기관 및 산업체 급식소를 대상으로 100여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업체가 제공하는 메뉴 가운데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하는 사업에 올해 7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해 기존 메뉴보다 평균 40%(19∼75%)까지 나트륨 함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사업은 지난해 8개 업체 18개 메뉴에 이어 올해 7개 업체 26개 메뉴가 전국 183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식약처는 “삼삼급식소와 프랜차이즈 참여 업체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외식과 급식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행정지원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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