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무차별 범죄 대응 회의
2024년까지 지하철 CCTV 100% 확대
“밤길 안전한 서울 도시 만들겠다” 언급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최근 신림역 살인사건 등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자치구 취약지역을 전수조사해 공원과 등산로에 단계적으로 CCTV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6층에서 열린 ‘서울시-자치구 무차별범죄 대응 회의’에서 “무차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 경찰, 자치구와 힘을 모아 시민이 안심하고 밤에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계속되는 무차별 범죄로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무차별 범죄가 계속된다면 서울의 안전도시 이미지가 실추되고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CCTV가 없는 곳으로 범죄 지역을 정했다는 관악산 범행 가해자의 발언은 치안 사각지대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서울시는 자치구 CCTV 취약지역 전수조사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구청장들께서 관내 공원과 산책길 등 CCTV 미설치 지역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까지 지하철 객실 내 CCTV를 100% 설치하고 단순 질서유지를 위해 투입했던 지하철 보안관 269명을 범죄 순찰과 예방 업무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지능형 CCTV로의 단계적 교체를 통해 긴급 상황시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안심마을 보안관 서비스를 15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brunc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