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회장 · 정의선 부회장등 참석 ‘글로벌경영’ 한화 · SK 수뇌부 대거 파견
민간 차원의 국제 외교 무대인 ‘다보스포럼’에서 올해도 국내 재계 인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재계 대표인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ㆍ기아차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등이 스위스 다보스를 찾을 계획이다. SK그룹도 수감 중인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그룹 수뇌부들을 대거 파견한다. 대성그룹도 김영훈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
올해 참석자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화다. 김동관 전략마케팅실장이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등의 수뇌부와 동행한다. 특히 그룹 차세대 주력으로 육성하는 태양광 사업을 다보스에서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태양광 시장이 기존 유럽에서 중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 및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기증했고, 이번 포럼에서는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전력 공급계약을 각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각국 주요 인사들과 만날 계획을 짜놓았다.
SK도 다보스포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최 회장의 빈자리를 최대한 메우기 위해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등이 스위스행 비행기를 탄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째 한 해도 빠짐없이 포럼에 참석해온 만큼 그동안 축적된 네트워크와 브랜드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SK는 특히 최 회장이 누누이 강조한 ‘글로벌 경영’에 방점을 찍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