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3일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5번째로 공개한 원전 자료에 원천기술로 인식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날 오후 3시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자료 중 ‘안전해석코드(SPACE)’가 포함됐다. 안전해석코드는 한수원이 국산화한 원전 핵심기술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자료는 고리 1·2호기 도면, 월성 3·4호기 도문, 신형 가압수형 원자로(APWR) 시뮬레이터 등이다.
이들은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쩔려고”라며 정부와 한수원의 대응을 조롱했다. 그러면서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께.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공개한 자료 중 안전해석코드에 관심이 쏠린다. 안전해석코드는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산프로그램으로 원전을 설계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말한다. 그동안 미국, 프랑스 등에서 수입해 사용하다 지난 2013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당시 한수원은 “우리나라는 이번 원전 안전해석코드의 국산화로 핵심기술을 완벽히 확보했다”면서 “독자적인 원전 안전해석코드의 확보는 원자력산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다”고 자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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