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테크

노계훈 대표는 10여 년 전 타임테크를 설립, 정밀가공을 통한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해 왔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인 타임테크는 특히 6㎛(1㎛은 1/1000mm)이하의 공차만을 허용하는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발란스 샤프트 등 핵심 엔진부품을 생산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대기업들과 높은 신뢰를 쌓아 왔다.

농산물선별기는 노 대표가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덜어 드릴 방법을 고민하다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게 됐다. 농산물 선별 사이즈와 선별 속도를 농가의 상황에 맞도록 다양하게 조절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통마늘의 경우 무게와 모양에 따라 5단계로 선별이 가능하고 전 공정의 자동화로 바로 상품화가 가능해 졌다. 또한 이송체인이 늘어나도 일정한 장력을 유지시켜 주는 체인구동방식을 채택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일정한 속도 유지가 가능하고, 이송살대의 특수표면처리로 겉피가 부드러운 농산물도 흠이 나지 않아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바이브레이션 모터를 통한 편심 샤프트의 적용으로 진동을 주어 흙이 묻어있는 마늘의 경우에도 선별과정에서 깨끗하게 흙을 비롯한 불순물이 제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루 10시간 기준 규격화된 20kg 통마늘 망을 평균 1000~1200망 생산해 낼 수 있다. 또 간단한 선별 간격조정을 통해 대추, 감, 감자, 양파, 사과, 등의 농작물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타임테크의 농산물선별기가 일찍이 농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창녕군, 합천군, 달성군 등의 지자체에서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신제품은 이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농산물선별기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2015년에 공급 될 예정이다. 타임테크는 이를 위해 농기계로 제품 등록을 마치고 현재 농업기계협동조합의 안전성능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타임테크 노 대표는 향후 땅속작물수확기와 쪽마늘선별기 등 다양한 밭작물기계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