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기 시작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월 20일까지 기니ㆍ라이베리아ㆍ시에라리온 3개국에서 1만9031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그중 737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된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에볼라는 세계 전역으로 확산했다. 미국과 스페인에선 각각 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고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에볼라의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불안감은 증폭됐다. 에볼라에 공포를 뜻하는 ‘피어’라는 단어를 합성한 ‘피어볼라’라는 신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WHO는 지난 8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계 각국은 서아프리카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고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