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지하철 15-18호선 창설
[헤럴드경제 시티팀 = 국제팀 기자]프랑스 수도 확장 계획인 그랑파리에서 대중교통 분야는 가장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다. 수도권인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은 각 도시가 파리를 중심으로 지하철 및 외곽선으로 연결돼 있는데, 하루 이용객수가 850만 명에 이른다. 하루 이용자 1인당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60년 전의 10분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이용량이 많아졌다. 국토 전체 철도인프라의 10%에 해당하는 수도권 철도가 국가 전체 이용량의 40%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지역은 프랑스 국가의 30%의 부가 집중된 곳이나, 생활환경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일드프랑스 내 교통시설의 개선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우선과제로 떠올랐다. 일드프랑스 내에서도 동서 간의 생활수준 차이가 크고, 파리와 외곽간의 차이가 큰 것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철도건설 역사가 오래된 프랑스는 이제 다시 한 번 수도권 철도교통을 현대화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하에 대중교통 개선을 그랑파리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정하였다. 그랑파리 계획은 정권이 바뀌면서 그 성격이 다소 변화하였지만, 수도권 내 철도노선 확충이라는 생각에는 큰 변함이 없으며, 예산을 고려하여 실현기간이 다소 연장됐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 파리를 통과하지 않고 도시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 신규노선 구축, 지하철 자동화가 대중교통분야의 세가지 주요 골자다.전체 노선은 2030년 완공계획이며, 예산은 270억 유로다. 이 중 60억 유로가 2017년까지 기존 노선의 보수에 사용될 예정인데, 이는 기존의 연평균 보수 예산보다 3배가 많은 금액이다. 새로운 노선인 그랑파리 익스프레스(Grand Paris Express) 노선 건설은 기존 철도의 안전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한 투자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다.신규노선은 약 200km 길이에 72개 역사를 포함하며, 수도권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신규노선은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주택건설 및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자동운행지하철로 ① 인구밀집지역 전용 모델(파리 시내 지하철과 유사), ② 파리 외곽 동북부에 중간규모 수용 및 초고속 모델, ③ 파리 외곽 남서부 경전철 모델 3가지 종류의 지하철을 운행한다.불편함과 늦음, 스트레스로 대변되는 수도권 철도의 기존 노선에 대해서는 수도권 시민들의 불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의 미흡으로 소득이 낮은 지역에서 수도권 내 일자리로 출퇴근하는 데 따른 어려움이 25년 동안 50% 이상 증가되면서, 고용 증진을 위해서도 대중교통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었다. 그랑파리 익스프레스가 완공되면 수도권 인구의 90% 이상이 지하철 및 기차역 반경 2 km 내에 거주하여, 교통이용시간을 합리화할 수 있게 된다.그랑파리 익스프레스 각 노선의 명칭은 파리시내 지하철의 이름의 연장선상에서 주어질 것이다. 즉 파리와 가장 가까운 선은 지하철 15호선부터 18호선까지 새로운 노선이 창설된다.본 기사는 세계도시정보 사이트(http://ubin.krihs.re.kr/ubin/wurban/maincitynews_View.php?no=1383&thema=&start=0)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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