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강남빌딩 이전 완료

PMI 작업 등 속도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 3월 롯데그룹 화학군에 합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서울 강남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확대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던 본사 사무실을 서초구 서초동 강남빌딩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임직원들도 지난 22일부터 새 사무실로 공식 출근에 들어갔다.

당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가 있는 잠실 롯데타워 입주를 검토했으나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강남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빌딩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약 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국내 1위 동박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롯데 화학군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장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필수 소재 중 하나다. 동박이 얇고 균일하게 펴질수록 배터리 효율이 상승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외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수요 회복과 해외 공장 양산 본격화 등으로 동박업체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033년까지 10년 동안 해외에 동박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객 요청에 따라 금액과 상대방 등 주요 조건은 공시 유보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 절차를 마치고 현재 ‘인수 합병 후 통합 과정(PMI)’를 진행 중이다.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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