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의 길을 따르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잔잔한 글을 올렸다.
그는 “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4년. 올해도 그분을 떠나보낸 연화장에서 시민 추모식에 함께하였습니다. 봉화마을과 우리 수원에만 있는 그분을 기리는 추모비. 그 앞에 서니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지 않아야 하는데요.대학교수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에 전문가로 참여하며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뵌 노무현 대통령은 참 편한 분이었어요. 옆집 아저씨 같고. 참 신기했어요. 대통령이신데 이렇게 소탈하고 친근한가? 그러면서 그분의 말씀과 생각들을 배우고,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디 가면 ‘저는 옆집 아저씨입니다’라는 말을 참 자주합니다. 정말 옆집 사람, 동네 사람 이재준이라서도 그렇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과 말씀에 배운 것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신’은 우리의 뿌리니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나아가야 합니다. 부끄럽지 않도록 끊임없이 반성하고 흘러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바다로.푸른 오월, 그분이 떠난 자리에서. 그분을 기억합니다. 따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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