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25일 로터스와 파트너십

페라리·포르쉐와 함께 3개 스포츠카 업체

로터스 생산 ‘마지막 내연기관차’ 국내 온다

로터스가 내놓은 전기차 '엘레트라' 사진. [로터스 홈페이지 갈무리]
로터스가 내놓은 전기차 '엘레트라' 사진. [로터스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와 25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공식 수입사로서 국내 단독 유통을 진행하게 됐다.

로터스는 페라리, 포르쉐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꼽힌다. 경량화와 디자인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를 선보이기도 했다.

로터스는 지난 1952년 엔지니어 출신 콜린 채프먼에 의해 설립된 스포츠카 브랜드로다.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 경험이 79번에 달한다. 애스턴마틴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스포츠카가 개발 과정에서 로터스 엔지니어링의 자문을 거쳤다.

코오롱모빌리티는 향후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Emira)’,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 등 2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사전예약을 받고, 오는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부터 각각 차량을 인도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국내 단독 유통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맞춰 전기차 시장 조기 진입을 통한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로터스는 한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최근 한국 자동차 시장은 프리미엄 수입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로터스 전시장은 9월 말 강남 수입 자동차 핵심 상권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쇼룸에는 ‘에미라’와 ‘엘레트라’ 모델이 전시된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하반기 중 오픈한다. 차량 점검부터 일반 수리,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한 풀샵(Full Shop) 형태로 운영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금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럭셔리, 하이엔드 고성능 모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전문 유통사로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시장 전개를 나서는 로터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MINI,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딜러사다. 오랜 기간 수입차의 유통 판매에 주력해 왔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