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늙은 호박은 겨울 보약이라 불린다. 체력 강화에 좋으며 인,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고 섬유질도 많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호박은 겉보기에는 덩치만 크고 촌스러워 보이지만, 영양학적으로 풍부하고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다. 늙은 호박의 황색을 나타내는 베타카로틴은 노화 및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호박씨는 조혈 작용으로 근육을 튼튼하게 해 임신 중 생기는 요통에 효과적이다. 흔히들 산후 붓기에 호박죽을 쑤어 먹으라 하는데, 이는 늙은 호박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체내의 산 알칼리 평형을 유지해주며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이다.이런 호박의 좋은 영양을 간편하게 호박즙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건강즙 전문 오가닉가든에서 친환경 호박을 사용한 유기농 호박즙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처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 제품이며, 인공과당이나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유기농 호박에 유기농 백포도농축액만을 넣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오가닉가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칼로리 음식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하길 원하는 젊은 여성고객과 출산 후 영양을 보충하려는 산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조선 시대 명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늙은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아주 편하게 한다. 호박은 산후의 혈 진통을 낫게 하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임산부의 몸이 부은 것을 빠지게 하는 것은 물론 눈을 밝게 하고, 혼백을 밝게 한다’고 적혀 있다. 씨부터 줄기, 잎 열매까지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달콤한 호박. 추운 겨울 호박이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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