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산림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퇴치법 실마리 풀어

내년부터 습지조성 ․ 관목식재구역 확대할 예정

[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우리 산하를 괴롭혀온 도깨비가지, 돼지풀을 퇴치하는 데 습지조성과 나무 심기 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고질적인 산림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산림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번식이 잘 돼 우리나라 산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1년부터 교란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체 수가 가장 많이 발견된 장산 헬기장 주변을 ‘퇴치시범구역’으로 조성하고 구역별로 다양한 퇴치방법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했다.그동안 물리적 방법(뿌리제거, 예초), 생물학적 방법(습지조성, 나무 심기, 향토수종 파종), 화학적 방법(뿌리주사) 등을 시행한 결과 생물학적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내년부터 습지와 관목식재 구역을 대폭 확대해 교란 외래식물이 자연도태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장산에 조성한 ‘퇴치시범구역’을 퇴치사업 홍보와 주민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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