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경남 밀양에 살고 있는 K(32)씨는 얼마 전 출근길에 갑자기 쏟아져 내린 눈 때문에 길거리에서 넘어져 다리와 엉덩이 쪽에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 이후 병원을 다녀 왔지만 골반까지 통증이 이어져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결책을 찾아 밀양 서울통증의학과를 찾았다가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틀어져 있어 통증을 해소하려면 체형교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듣게 됐다.올 겨울, 예고 없이 부산 경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골절부터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리를 다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다친 이들 중, 평소 좋지 않은 자세로 체형이 불균형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평소 인체가 틀어져 있기 때문에 길거리가 조금만 미끄러워져도 넘어지기 십상인 것이다. 따라서 빙판길에 넘어져 통증이 발생한 경우, 통증의학과를 찾아 인체 균형에 대해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보고 척추측만증 등의 질환이 없는지 제대로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체형교정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실제 경남 밀양에 위치한 서울통증의학과 조현석 원장은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 이들의 경우 불균형한 체형으로 요통이나 어깨 결림,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빙판길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 잘 넘어지기도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렇게 인체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단순히 외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내장기관에도 압박을 가하거나 순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목 디스크, 어깨 통증, 오십견, 허리디스크, 척추간협착증, 척추측만증 등이며, 심해지면 골반부터 연쇄적인 틀어짐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아가 폐 기능 악화는 물론 폐동맥 순환장애로 인한 심장 이상 등 기능적 문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특히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소아청소년들의 목이 일자목으로 변하고, 전통적인 좌식문화와 하이힐로 인해 젊은 여성들에게서 휜다리 증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체형교정은 더욱 필요한 치료분야로 인정 받고 있는 추세다. 조현석 원장은 “현대인의 체형이 변하는 것은 나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이들이라면 체형 변화에 예의주시해야 조기 증상 발견과 만족스러운 치료가 가능하다”며, “서울통증의학과에서는 전척추 X-ray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 골반틀어짐 등의 체형 변화와 형태를 정확하게 검사하는 것과 진단이 가능하며, 또 상태의 심한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나 보조기 착용, 교정 등의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통증의학과에서 진행하는 체형교정치료로는 도수치료나 교정보조기를 통한 교정 치료인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란 직접 의사의 손으로 비뚤어진 인체를 바로잡아 주는 교정치료를 말하며, 교정보조기 치료는 보조기의 착용을 통해 휜다리를 교정하고 이로인해 척추가 틀어지는 것을 막아 주면서 동시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기구운동, 밸런스 운동 등 다양한 운동치료 역시 체형교정 개선에 도움이 되며, 청소년이나 학생이라면 단기 집중치료 프로그램 진행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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